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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절반이 겪는 질염, 나는 예외일까요?”

질염의 종류와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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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케어에디터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 질염. 여성 생식기 중에서도 특히 감염에 취약한 부위는 바로 ‘질’입니다. 질은 항상 습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세균에 감염되기 쉬운 환경입니다. 실제로 여성의 절반 이상이 한 번 쯤은 세균성 질염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염이 생기면 분비물 증가, 냄새, 통증 등 불편한 증상뿐 아니라 자궁경부, 방광, 골반 등 주변 장기로 염증이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무심코 넘기지 말고 예방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질염의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젊은 여성 환자 증가…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질염을 포함한 생식기 감염은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찾는 주요한 이유입니다. 대표 증상은 △분비물 △냄새 △가려움증 △성교 시 통증 등이며,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질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질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조차 꺼리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요즘은 여성 건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질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자궁경부염, 골반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난임이나 불임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 질염은 질 내 세균 균형이 깨질 때 발생

질 안에는 다양한 세균이 균형을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유산균(Lactobacillus)’으로, 질 내 산도를 유지해 병원균 침입을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균형이 깨지면 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염은 크게 △세균성 질증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세균성 질증 : 비린 냄새가 나는 회색빛 분비물이 특징입니다. 과도한 세정이나 면역력 저하가 원인일 수 있고, 항생제로 치료 가능하지만 재발이 잦습니다.

• 칸디다성 질염 : 진한 치즈 같은 분비물과 강한 가려움이 주요 증상입니다. 당뇨병, 면역력 저하, 항생제·피임약 복용이 원인으로 꼽히며 질정이나 경구 항진균제를 통해 치료합니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 : 기생충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물처럼 흐르는 냉과 가려움, 통증이 나타납니다.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므로 파트너와 함께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질염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질염을 예방하려면 외음부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다만, 질 내부를 비누나 강한 세척제로 자주 씻는 것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 꽉 끼는 옷은 피하고, 통기성이 좋은 속옷을 입으세요.

• 피임기구 사용은 일부 질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혈당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무엇보다 증상이 있을 때는 바로 진료를 받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재발과 만성화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본 콘텐츠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