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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항진증 A to Z

잘 먹는데 살이 안찌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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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케어에디터

갑상선 기능 항진증

1.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무엇인가요?

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무엇인가요

갑상선은 목젖 아래 나비 모양으로 자리 잡은 내분비 기관으로 전신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이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져 몸 전체가 과부하 상태가 되는 질환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정체된 대사'라면, 항진증은 '과열된 대사'입니다. 기초대사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잘 먹어도 살이 빠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며, 더위를 견디기 어려워집니다.

2. 왜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나요?

왜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나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약 70~72%가 여성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2.6배 많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22.9%), 40대(22.4%), 30대(20.9%) 순으로 30~50대가 전체 환자의 66%를 차지합니다.[1]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원인 질환인 그레이브스병이 자가면역 질환으로, 자가면역 질환 자체가 여성에게 훨씬 빈번합니다. 둘째, 생리·임신·갱년기 등 생애 주기별 여성호르몬 변화가 갑상선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1]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 3명 중 2명은 30~50대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10100&bid=0027&act=view&list_no=338479&tag=&nPage=643

3. 갑상선 기능 항진증 주요 증상 체크리스트

체크리스트

아래 증상이 복합적으로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체중·식욕: 식사량 변화 없이 체중 감소 지속, 식욕 증가

★ 심혈관: 심장이 빠르게 뛰는 빈맥, 가벼운 운동에도 숨참

★ 체온·발한: 더위에 예민해지고 손발 땀이 많아짐

★ 신경·근육: 손 떨림, 팔다리 힘 빠짐, 불안감·예민함 증가

★ 월경: 월경량 감소, 월경 주기 불규칙 또는 무월경

안구: 눈이 돌출되거나 충혈·이물감(그레이브스 안병증)

소화: 배변 횟수 증가, 더부룩함

4.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항진증 진단

TSH와 FreeT4.T3 수치 확인

혈액 검사가 진단의 핵심입니다. 항진증에서는 갑상선 호르몬(Free T4, T3)이 높고, 뇌하수체의 명령 신호(TSH)는 낮아집니다.

검사 항목

설명

변화

Free T4·T3

갑상선이 직접 분비하는 호르몬

수치 증가

TSH

뇌하수체가 갑상선에 보내는 명령 신호

수치 감소

추가검사

원인 파악과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합니다.

   갑상선 자극 항체 검사: 그레이브스병 여부 확인. 항체 수치가 높으면 그레이브스병으로 진단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갑상선 크기·모양·결절 여부를 확인합니다.

   갑상선 스캔(동위원소 검사): 전형적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때 갑상선 기능 과잉 여부를 확인합니다.

 

5.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 방법은?

치료방법

항갑상선제 복용

국내에서 90% 이상이 선택하는 1차 치료법입니다. 갑상선 호르몬 합성을 억제하는 약물(메티마졸·PTU)을 복용해 호르몬 수치를 정상화합니다. 증상 호전까지 수 주가 걸리며 1~2년 이상 복용이 필요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방사성 요오드를 경구 복용하면 갑상선 조직에 흡수되어 갑상선 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합니다. 국내 임상 연구에 따르면 2년 시점 관해율(호전율)이 방사성 요오드 치료군(76.8%)이 약물 치료군(41.0%)보다 약 두 배 높았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 시행하지 않습니다.[1]

[1]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적극 활용해야”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05/2025020502696.html

수술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은 갑상선 크기가 매우 크거나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6.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임신,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유

임신

치료받지 않은 중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난임 위험을 높이고 임신이 되더라도 초기 유산·조산·저체중아·선천성 기형 위험이 높아집니다. 항갑상선제는 임신 중에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으므로, 임신이 확인된 이후에도 임의로 약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임신 계획이 있다면 갑상선 기능을 미리 정상 범위로 조절한 뒤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1]

[1] 갑상선 질환이 난임 부른다?…“부부가 함께 미리 관리해야" https://kormedi.com/1328419/

7. 자주 묻는 질문(FAQ)

FAQ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왜 생기나요?

원인의 60~80%는 자가면역 질환인 그레이브스병입니다. 면역 체계가 갑상선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항체를 만들어 호르몬이 과다 분비됩니다. 그 외에 갑상선 결절(혹)에서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는 경우, 갑상선염으로 호르몬이 한꺼번에 방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살이 빠지는데 왜 병인가요?

단순 체중 감소처럼 보이지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방치하면 심장과 뼈, 근육에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심방세동(부정맥) 위험이 높아지며, 심방세동은 장기적으로 뇌졸중·심부전 위험을 높입니다.[1] 과잉 분비된 갑상선 호르몬은 골흡수를 촉진해 골밀도를 낮추므로 치료하지 않은 항진증 환자에서 골다공증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항갑상선 치료 후 골밀도가 정상화된다는 메타분석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67% 이상에서 신경근골격계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 없이 체중이 빠진다면 반드시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2]

완치가 가능한가요?

항갑상선제로 치료 후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레이브스병은 재발률이 높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수술은 보다 근본적인 치료이지만, 이후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전환되어 레보티록신을 평생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료는 어느 과에서 받나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내분비내과에서 진료받습니다. 안구 증상이 동반된 그레이브스 안병증은 안과와 협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내분비내과 전문의 감수를 거쳐 제작되었습니다. 개인 증상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1] 갑상선 기능 항진, 부정맥 위험 높여 https://www.bokjiro.go.kr/ssis-tbu/cms/pc/news/news/5884822.html

[2] 갑상선질환에서의 근골격계 증상 https://www.e-arm.org/upload/pdf/Jkarm029-06-23.pdf